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가드레일 전문기업 정도산업은 표준형 분체도장 가드레일의 도입 사례가 총 189곳으로 늘어나면서 200곳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표준형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한국도로공사 6곳, 국토교통부 6곳 등 주요기관 189곳에 납품돼 있다.
정도산업은 2015년 4월 최초 공급을 시작으로 설치 100곳 돌파에 18개월이 걸렸고, 불과 3개월 만인 현재 200곳 돌파를 앞두고 있다. 도입 속도가 6배나 빨라졌다. 발주가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는 가드레일의 보급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체도장 기술은 고운 분말 형태의 페인트를 일정한 압력으로 코팅하듯이 분사하는 방식으로, 고급 철제품들의 부식 방지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분체도장 기술을 적용한 가드레일은 쉽게 부식되거나 변색되지 않아 시인성이 우수하며, 폐 도료의 재사용이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도금가드레일의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약품(염산, 크롬, 황산)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보다 무해하며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이해춘 정도산업 대표는 “대량생산을 통해 내부식성이 뛰어나며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수요처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며 “컬러 가드레일로 도로미관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도산업은 영업 강화를 위해 3월 말까지 실제 분체도장과 아연도금의 차이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분체도장 가드레일 시편북’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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