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구원투수 변동식 대표 단독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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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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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CJ헬로비전이 김진석·변동식 공동대표 체제에서 변동식 단독대표 체재로 전환됐다.

24일 CJ헬로비전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변동식 대표를 각각 사내이사, 단독대표로 선임했다.

변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CJ헬로비전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케이블TV 1위 사업자로 올려놓은 주역이다. 이후 2013년부터 CJ오쇼핑 대표, 2015년 CJ경영지원총괄, 사회공헌추진단장 등 그룹 내 핵심부서를 두루 거쳤다.

하지만 지난해 CJ헬로비전과 SK텔레콤과의 합병이 무산되면 다시 구원투수로 복귀했다. 변 대표는 복귀 이후 조직안정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M&A를 전개하고 있다.

변 대표의 임기는 2020년 주주총회까지 3년간이며, 그동안 공동 대표 자리를 지켰던 김진석 대표는 예우 임원으로 물러났다.

이날 주총에서는 기타비상무 이사에는 하용수 이사가 신규로 선임됐으며 사외이사로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채경수 이사가 재선임됐다. 이동근 이사는 신규 선임됐다.

또 CJ헬로비전은 정관변경을 통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제조, 판매, 임대 및 유지관리 서비스업 △생활편의 관련 서비스업 △통신판매, 방문판매 및 이에 부수한 서비스업 △출판 및 인쇄업 등 4개 분야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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