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24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하면서 기존 주력사업을 보다 강화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신규 수익원 확보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는 글로벌 저성장세가 수년간 지속되는 가운데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 결정, 미국 대선, 한국의 정치적 불안 요소 등이 대내외적으로 겹쳐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며 "이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보호 무역주의 경향이 강화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경영방침과 관련해서는 전문성 및 효율성 강화와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정 부회장은 "GS에너지 및 발전자회사 등 에너지 기업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유통사업 대표기업으로서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면 올해에도 충분히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는 주총에서 양승우 안진회계법인 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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