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화백 녹색점화, 홍콩 경매서 21억6천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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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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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경매업체 서울옥션이 24일 홍콩에서 연 경매에서 김환기(1913~1974)의 작품 '녹색점화'가 21억6000여만원에 경매됐다.

김환기의 1972년작 전면점화 '18-II-72 #221'은 이날 홍콩 르네상스 하버뷰 호텔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1500만 홍콩달러(약 21억6850만원. 수수료 제외)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가로가 긴 캔버스에 녹색을 중심색으로 한 두 개의 부채꼴 패턴으로 구성됐다.

앞서 김환기의 1970년작 노란색 점화 '12-V-70 #172'는 지난해 11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63억2626만원(4150만 홍콩달러)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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