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대선 주자들의 봄철 '미세먼지'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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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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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 봄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세계 대기오염 실태를 모니터링 해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 ‘에어비주얼’(AirVisual)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어제(27일) 오전 서울의 공기 질이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나빴다.

경선에 돌입한 각 정당 후보들은 부모들의 표심 공략을 위해 ‘미세먼지 정책’을 앞다퉈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전국 순회 경선에 나서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1일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8대 핵심공약을 발표하며 “국민 다수가 안심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미세먼지 환경부 기준 강화 △보육 교육기관 임직원 미세먼지 대체 교육 프로그램 도입 △학교 실내체육관 추가 건립 등을 발표하며 "아이들이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는 아이들의 권리“라고 강조하며 “어린이를 위한 미세먼지 기준을 별도로 엄격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지하고 실내시설이 없는 학교에 시설 설치와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철저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석탄 화력발전 증설 철회와 조속한 시설 개선 시행 △미세먼지 측정설비 개선 및 확충 △선진국 수준 경보시스템 도입 등을 내세웠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 △미세먼지 배출을 고려한 전력요금 책정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비 투입 및 전문인력 배치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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