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호텔의 오픈하우스형 호텔 브랜드 조앤조, 프랑스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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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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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코르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아코르호텔의 오픈하우스형 호텔 브랜드 ‘조앤조(JO&JOE)’가 드디어 프랑스에 첫 선을 보인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아코르호텔은 프랑스 서남부지역 오스고(HOSSEGOR)에 ‘조앤조’ 1호점을 오는 5월 2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스고 지역은 매년 10월 서핑 세계 챔피언쉽이 열리는 지역으로,  이번 조앤조 오픈에는 글로벌 서핑브랜드 퀵실버(Quiksilver)와 록시(Roxy)가 참여했다.

아코르호텔 관게자는 "오스고는 프랑스 랑드와 스페인 바스크지역 사이에 위치해 밀레니엄 세대에게 인기 있는 도시이자 서퍼들의 천국"이라며 "호텔과 호스텔, 개인 임대 형식을 혼합한 새로운 호텔 브랜드인 조앤조를 선보이는데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조앤조 오스고는 구글 캠퍼스, 유튜브, 롯데월드타워 등을 디자인한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 펜슨(Penson)과 아코르호텔 디자인팀, 퀵실버와 록시의 모회사인 보드라이더스(Boardriders) 디자이너들이 협력했다. 

실내와 실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된 이곳은 가구도 이동성과 편의성 측면이 강조돼 지역민과 여행객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휴식을 취하는 오픈하우스형으로 탄생됐다.

객실은 ▲투게더(Together. 7~12명을 위한 공동 룸)▲오 !’(OOO!, Out Of the Ordinary, 최대 10명까지 수용 가능한 독창적 배치의 룸)▲유어스(Yours, 2~5인용 개인 및 그룹 전용 룸) 등으로 마련했다,

여기에 공용 구역으로 요리와 세탁을 할 수 있는 ‘해피하우스(HAPPY HOUSE)’와 지역 맥주와 음식이 제공되는 바(Bar), 다양한 모임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PLAYGROUND)’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아코르호텔 라이프스타일 부문 수석 부사장 세드릭 고빌리아드(Cédric Gobilliard)는 “지난해 론칭 선언 후 3개월만에 조앤조를 오픈하는것은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퀵실버와 록시의 지원과 협력으로 가능했다."며 " 신개념 호텔인 조앤조 프로젝트는 호텔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아코르호텔이 론칭한 조앤조는 밀레니엄 세대(1979년~2000년 출생자로 베이비붐 세대들의 자녀들 지칭)를 위한 오픈하우스 형태의 호텔이다.

아코르호텔 측은 오는 2018년까지 파리와 보르도, 부다페스트, 에딘버러, 릴, 리오, 베를린 등에 조앤조를 오픈하고 2020년까지는 전세계 50개의 호텔을 개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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