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범죄·안전사고 없는 ‘안심 편의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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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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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만 1천여 점포 ‘범죄 및 안전 수칙’ 교육 및 내외부 시설 점검 진행

  • 112 신고 시스템, CCTV 해상도 점검… 휴식·대피 쉬운 ‘안심 카운터’ 도입 검토

편의점 CU의 SC(Store Consultant)가 가맹점주와 함께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BGF리테일(회장 홍석조)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안심 편의점’을 만들기 위해 범죄 예방 및 안전사고 대처 요령 점검을 다음달 14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1만1000여 매장을 대상으로 범죄 및 안전 사고로부터 점포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기획됐다. SC(Store Consultant)가 가맹점주와 매장 근무자(알바생 등)에게 안전 수칙 등을 안내하고 체크리스트를 활용, 점포 내외부 시설의 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CU는 지난해 경산 편의점의 알바생 피해 사례를 거울삼아, 매장 근무자 범죄 우려를 차단에 힘쓴다. 

우선 SC가 안전 점검을 통해 △112 핫라인 신고 시스템 작동 여부 △CCTV 해상도 △외부에서의 편의점 계산대 주변 시야 확보 등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BGF리테일 가맹본부 차원에서는 폭을 넓히거나 사무공간과 ‘ㅡ‘자로 연결한 일명 ‘안심 카운터’ 확대를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장 근무자의 휴식 및 대피 등을 용이하게 하고 신속하게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외부 비상벨 등의 추가 설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장 근무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 처우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유승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CU는 차별화된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민은 물론 매장 근무자의 안전도 고려한 ‘안심 편의점’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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