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가 작년 12월부터 준비한 '캠퍼스카' 서비스를 전국 158개 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캠퍼스카는 대학(원)생, 교직원 등 캠퍼스 구성원들이 직접 1대의 차량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158개 대학교 573명의 '캠퍼스카 오너'들은 전용 앱을 통해 차량 점검을 월 2회 진행하게 된다.
그린카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국 대학∙캠퍼스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캠퍼스카 오너를 모집했다. 전국 455개 캠퍼스에서 총 2만6343명이 지원해 4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이 신청한 곳은 서울대학교로 총 751명이 캠퍼스카 오너를 지원했다. 두 번째는 건국대학교(서울캠퍼스) 673명이며, 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 504명 순이었다.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캠퍼스카 오너들은 기본적으로 월 20시간의 그린카 무료이용 혜택과 매월 활동지원금 5만원을 제공 받는다.
캠퍼스카 오너가 직접 관리하는 차량의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도 있다. 캠퍼스 구성원 인증 고객이 캠퍼스카를 이용하는 시간의 10%만큼 무료로 그린카 이용이 가능하며, 총 이용시간이 월 200시간을 돌파하면 L.POINT 5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캠퍼스카는 오너뿐만 아니라 함께 이용하는 캠퍼스 구성원에게도 최대 60% 할인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캠퍼스카는 학기 단위로 운영되며, 성과에 따라 지속 확대해 운영 예정이다.
그린카 김좌일 대표는 "그린카의 고객 참여형 신개념 카셰어링 서비스인 '캠퍼스카'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전국 캠퍼스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그린카는 국내 카셰어링 선도 기업으로서 다양한 차량 이용 패턴 및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린카는 캠퍼스카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캠퍼스카 차량과 누적 대여시간이 가장 긴 캠퍼스카 차량을 각각 선정해 해당 차량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롯데시네마 예매권 1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그린카의 SNS 채널에 캠퍼스카를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