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사진)의 민선 6기 하반기 공약 이행이 순항중이다.
백 시장은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에 당선, 취임 1주년을 맞았다.
3일 구리시에 따르면 백 시장의 민선 6기 하반기 80개 공약을 분석한 결과, 공약 이행 완료사업 15개, 정상 추진사업 58개 등 전체 중 73개(91%)의 공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반면 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공약은 연구용역 결과 후보지에서 탈락, 불가사업으로 분류하고, 6개 사업(7%)은 지연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최근 취임 1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민선 6기 하반기 출범 이후 1년간 백 시장의 공약 이행 상황을 공개했다.
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대표적인 성과로 시장 직속 민원상담실 설치, 전통시장 화재발생지역 정비, 현장 로드체킹 등을 꼽았다.
또 '3무 운동'을 비롯해 경로당 주치의 제도 도입, 사망 6·25참전 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지급, 두자녀 이상 출산장려금 증액 지급, 실버인력뱅크 확대 등 복지 분야에서도 적지 안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구리역사문화관광벨트 추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 등 시가 추진할 5대 역점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시는 한강변 토평동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시티 개발, 아차산 역사공원 조성, 왕숙천변 친환경캠핑장 조성, CCTV 통합관제센터 설립, 별내선 조기완공, 구리선 연장 등을 진행 중이다.
도시개발 사업으로 구도심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딸기원 재개발 추진 및 보전사업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도시 브랜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역사·문화 유산을 경제생태계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우수한 자원과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을 연계해 소비를 촉진시키는 문화가 경제가 되고, 경제가 다시 복지로 선순환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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