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일반 개인들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해 펀드를 조성, 성장성이 높고 유망한 기술창업기업에 투자하는 단체가 개인투자조합이다.
통상적으로 창업 후 급성장하는 기업은 외부로부터 많은 투자액을 유치하기 쉽지 않은데, '개인투자조합'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있는 창업 기업을 발굴해 정부 자금과 조합투자자금을 1대1로 매칭해 지원하게 된다.
앞서, 협의체 회장사인 ㈜아이빌트세종을 중심으로 결성된 투자조합은 지난달 27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이미 등록 승인을 받았다. 총 4억원의 민간 투자에 매칭해 4억원의 정부 자금이 투여될 예정이다.
이준배 아이빌트세종 대표는 "산학연협의체를 통한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미국 등 창업 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엔젤투자제도가 세종시에서도 실현 가능해 졌다"며 지정 소감을 밝혔다.
이충재 행복청장도 "지난해 4월에 78개 회원사로 시작한 세종산학연협의체가 창립 1년도 되지 않아 100개 회원사를 돌파했다"며 "최근 창업보육센터 지정에 이어 개인투자조합 조성 등 지속적으로 기업 지원제도를 확립해 행복도시를 미래 창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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