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4월 1주차 화제의 키워드는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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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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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코리아]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트위터는 4일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간(3월 27일~4월 2일) 트위터 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 발표했다.

지난주 트위터 내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키워드는 ‘국민의당’으로 국민의당 대선주자 안철수 후보 대세론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며 한 주 내내 언급량이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가 당내 경선 6연승에 이어 대선후보 지지율도 10개월 만에 2위를 탈환했다면서 안 후보가 주장해 온 문재인 대 안철수 구도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31일 새벽에는 전두환·노태우에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선 세 번째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서울구치소’ 키워드도 트위터 내 언급량이 폭증했다. 트위터에는 구치소의 하루 일과, 식단 등 수인번호 503번을 단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내에서 겪게될 생활에 대한 글들이 이어졌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 S8’도 기대감을 모으며 언급량이 증가했다. 세로 길이가 늘어난 디스플레이 안면인식 기능과 인공지능 빅스비 등 새롭게 탑재된 기능들이 주목을 받았고, 갤럭시 노트7 내장배터리 폭발 문제를 신 모델에서는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관심도 쏠렸다.

세월호가 침몰사고 후 1080일 만에 목포신항에 도착하면서 추모의 물결이 트위터에 일었다. 트위터에는 직접 목포신항을 찾은 이들의 현장 소식과 목포신항 도착 뒤 향후 절차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 특히 노란 리본으로 뒤덮인 목포신항의 현장 분위기 소식과 함께 미수습자 9명이 빠른 시일 내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는 글들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문 후보가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씨 회사의 파산관재인이었다는 의혹을 제기 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가짜뉴스와 유언비어의 생산기지"라며 검찰에 고소하면서 ‘가짜뉴스’ 키워드도 금주의 핫키워드에 올랐다. 

트위터 코리아는 빅데이터 마이닝 업체인 다음소프트와 함께 한 주간 트위터 상에서 언급된 수많은 키워드들을 분석해 가장 주목 받은 키워드를 매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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