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NHK 등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2분께 발사한 탄도 미사일 1발이 약 60km를 비행한 뒤 낙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낙하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는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 직후 총리 관저에 설치된 대북 대책실에서 정보 수집과 대응을 협의했지만 항공기와 선박에 대한 피해 상황도 보고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방위성과 자위대를 중심으로 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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