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이 펼치는 비트댄스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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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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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은 5월 3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를 공연한다.

'춤추는 허수아비'는 비트댄스 코미디(Beat Dance Comedy)라는 신개념 공연장르로 넌버벌 퍼포먼스의 특징인 강렬한 비트와 춤이 주를 이루며, 코미디 요소가 가미된 흥겨운 무용극이다. 

공연은 홀로 밭을 지키며 서있는 허수아비가 대지의 요정으로부터 생명을 얻어 자신이 짝사랑하는 소녀와의 사랑과 순박한 시골사람들을 이용해 헐값에 땅을 사들여 개발하려는 부동산업자와의 한판 승부를 그리고 있다. 동화 같은 스토리와 익살스러운 캐릭터, 화려한 춤사위, 흥겨운 타악 연주가 함께 하며, 환경보호의 교육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2001년 에든버러페스티벌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을 통해 ‘엔젤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 예인동 서울시무용단장을 필두로 수석단원들이 안무와 연출 등을 함께 하며, 세계적인 국악그룹 ‘공명’과 무용계에서 유명한 작곡가 조충호가 음악을 맡았다. 이와 함께 서울시무용단의 스타무용수 이진영, 최태헌과 신예 김지은, 유재성이 주요 캐스트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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