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5일 저녁 세월호 육상 이송장비 테스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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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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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5일 저녁 세월호를 목포 신항 철재부두 이송장비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된 세월호가 현재 준비된 이송장비로 육상거치가 가능한 지 판가름 나는 것이다.

해수부는 "이날 저녁 반잠수식 선반의 갑판으로 특수이동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480대를 진입시켜 선체를 들어올리고서 하중을 견딜 수 있는지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과가 운송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6일 본격적인 선체 육상 이동이 시도된다.

그러나 테스트 결과,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플랜B'를 가동, 대용량 MT를 대체 투입해 10일까지 선체를 육상으로 이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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