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중랑 잇는 장안교 9일 전면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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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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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복 6차로 우선 개통…상류측 보도정비·가교 철거 등 8월까지 마무리 공사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9일 오후3시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잇는 장안교의 성능개선공사를 마치고 전면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1978년 왕복 4차로로 개통된 옛 장안교는 철거되고 43.2톤 차량까지 다닐 수있는 1등교로 신설됐다. 2006년 추가 건설된 왕복2차로 새 장안교도 보수됐다.

장안교는 공용 기간이 36년 지난 201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았다. 또 2014년 11월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가 개통된 이후 구리암사대교~용마터널~사가정길로 연결되는 도로망이 구축돼 장안교를 이용하는 차량도 계속해 늘어났다.

시는 왕복 6차로 차도를 우선 개통한 뒤 오는 8월까지 상류 측 보도를 정비하는 등 마무리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교량 하부에는 수변 휴식공간이 조성되고 교량 야간 경관조명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장안교가 1등교로 성능이 개선돼 사가정길을 이어주는 주간선도로 기능을 확보해줄 것"이라며 "휴식공간 조성으로 여가활동 기회도 많아져 지역발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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