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경증)으로 생활이 힘들어 요양병원 입원 중인 의료수급자를 대상으로 부산시 노인복지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입원자(보호자)와 의료급여관리사가 시설을 방문해 의료급여 제도안내, 건강상담, 시설견학 및 체험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전체 진료비의 48%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수급자 비율(33.4%)이 증가함에 따라 30일 이상 장기입원자 1만 9049명 중 통원치료가 가능함에도 거주지나 돌봐 줄 사람이 없어 입원한 것으로 확인된 172명에 대해서는 요양시설이나 지역 돌봄 자원연계 등을 통해 퇴원 및 적정의료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시민의 의료욕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불필요한 입원을 방지해 재정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의료급여특화사업 실시로 장기입원자 152명에 대해 시설입소 85명, 가정복귀 67명으로 의료급여일수 약 1296일 감소, 의료급여진료비 8억6백만원의 절감효과를 거둔 바가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