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배우 박상원 씨(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교수)를 ‘2017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박 씨는 내달 5~7일까지 3일 간 개최되는 2017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대외활동을 4월부터 수행하게 된다.
배우 박 씨는 안산 소재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79년 연극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 현재까지 꾸준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구 서울연극학교)는 2001년 경기 안산으로 이전하며, 예술 특화 3년제 종합대학교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연극 외 음악, 미술, 무용, 국악, 예술경영 등 창작, 이론, 실기까지 체계적으로 다루며, 2017년 현재 재학생이 약 3,000명에 이르는 종합예술대학이다.
박 씨는 연기 경력 40년을 바탕으로 모교에서 연기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1만여 명의 서울예대 졸업생 중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배우 박상원 씨는 “그동안 안산국제거리극 축제를 준비해 온 안산시의 노력과 정성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우리나라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전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올 수 있도록 축제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도시 숲 문화예술 공간을 새롭게 가꾸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예술대는 이번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참여, 전국에서 모여든 풍물패들과 폐막작 <대동 연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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