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남구 태화강 둔치 십리대밭교 입구에서 '2017 울산시 자전거대축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엔 김기현 시장,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자전거 동호회,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공식행사, 자전거 퍼레이드, 식후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자전거 퍼레이드는 전문인과 일반인 등 2개 부분으로 나눠 실시된다.
전문인인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는 태화강 행사장에서 태화로터리, 울산시청, 롯데마트, 현대해상 사거리, 롯데백화점, 태화강역 등 5.6㎞의 시내를 운행한다.
일반인은 태화교, 울산교, 학성교 하부 자전거전용도로, 명촌교 등 9.3㎞를 달려 '자전거 타기 좋은 행복하고 건강한 울산' 홍보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과 대시민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시내 중심도로를 관통하는 퍼레이드를 실시한다고 울산시는 전했다.
300여 명의 전문 동호인들이 복장을 통일하고 경찰 오토바이의 선도아래 '울산의 광역시 승격 20주년과 울산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는 깃발을 자전거에 달아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메인무대 주요 행사는 ▲외발 및 B-star 자전거 묘기 ▲자전거 체험(이색, 시계, 풍선, 에코 백 만들기 등) ▲재미있는 자전거 만들기 ▲이색·외발 자전거 전시 ▲자전거 무료대여·체험, 자전거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또한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는 자전거 LED 후미등을 참가자 1200명에게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퍼레이드 구간 내 1개 차선을 교통 통제하고 퍼레이드를 진행한다"며 "운전자들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봉월로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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