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지난 18일 기룡산 기슭에서 성장 중인 350년 된 돌배나무를 유전자원화 하고 지역의 상징적 나무로 보존하기로 뜻을 모으는 행사를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문화해설사, 돌배를 사랑하는 모임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돌배나무의 성장과정 소개, 유전자원적 가치판단, 보존관리화 방안 토의와 풍년기원행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곳에 성장 중인 돌배나무는 수령이 350년이 넘었으나 건강한 상태이며 과수의 고장 영천시에서 가장 오래된 과수목으로 상징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보고 앞으로 스토리텔링화해 관광자원화는 물론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천시에서 인근에 추진 중인 체류형 창업지원센터와 사과단지, 캠핑장등의 사업과 연계할 경우 6차산업화와 관광자원화가 충분하며 과수목의 유전자원화도 추진하겠다”며 “지역민들과 협의해 행사의 정례화 및 규모화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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