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와 (사)한국북큐레이터협회가 24일 광명시 어린이들의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많은 어린이들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책 읽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상호협력으로 광명시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협약을 처음 제안한 (사)한국북큐레이터협회는 이날 광명시 어린이들을 위해 4천 권의 초등학교 저학년생용 동화책을 기증했다.
이 책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서 접수받아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다문화지원센터 등 어린이들이 독서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한 후 내달 5일 어린이날 전후로 전달을 마칠 예정이다.
시는 이 도서가 어린이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관리하며, 독서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 기관은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교육과정 개발, 위탁교육 및 협동강의를 위한 상호지원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 어린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사)한국북큐레이터협회 박종관 회장에게 감사하고,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광명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북큐레이터협회는 꾸준히 도서기부캠페인을 추진해왔으며, 저소득층 가정 도서지원 사업, 독서대회, 진로체험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독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