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수원 '2017년 모의 IMO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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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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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은 오는 6월 30일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2017 모의 IMO 총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의 IMO 총회'는 해수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주관하며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해사센터 및 (사)한국해양산업협회에서 후원하는 대회다.

미래 해양산업 및 국제기구의 전문가를 꿈꾸는 많은 국내 대학생들이 참여해 IMO에서 논의되는 안전, 환경, 법규, 정책, 교육, 물류 및 기타 해사분야 사안에 대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식별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모두 영어로 진행하는 대회다.

국제해사기구(IMO)는 UN 산하의 국제기구로서 해운·조선에 영향을 미치는 해상안전, 보안 및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국제기준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다.

IMO의 결정사항은 관련 해양산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국제해사기구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시행되는 '모의 IMO 총회'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2016년 2회 '모의 IMO 총회'에선 예선에 53팀(159명)이 참여, 그 중 11팀(3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모의 IMO 총회' 대상에겐 해수부 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과 런던 IMO 본부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최우수상, 우수상 및 특별상 수상자에게도 큰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현재 총회측은 대회 예선 마감이 한 달여 남은 시점에서 서울대,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충남대, 전남대, 한남대 등 전국의 대학교를 순회하며 대회 개최 취지와 참여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해운·조선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 IMO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인재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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