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트라이엄프와 675억 규모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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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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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항공기 정밀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는 트라이엄프 에어로스트럭처와 6000만 달러(67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76.83%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엠브라에르(Embraer) 신규 개발기종인 E2 기종의 조립 구조물인 플로어 어쎔블리(Floor Assembly)에 대한 것으로, 아스트는 해당 품목을 오는 2027년까지 향후 10년간 공급하게 된다. 엠브라에르의 E2는 중소형 항공기(Regional Jet)와 단일 통로 항공기(Single Aisle) 기종으로 중단거리 노선에서 많은 수요가 있는 기종이다.

아스트는 지난 2015년 트라이엄프를 통해 처음으로 글로벌 민간 항공기 제작사인 브라질의 엠브라에르(Embraer)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이후 E2 스킨(Skin) 및 프레셔 돔(Pressure Dome) 품목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제작사 엠브라에르 및 동체조립사 트라이엄프와 협력관계를 강화해왔다. 트라이엄프의 아웃소싱 확대 전략에 따라 향후에도 추가적인 신규 수주 품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트 김희원 대표는 “보잉, 에어버스, 엠브라에르, 봄바르디어의 세계 4대 메이저 항공기 제조사에 제품의 품질과 생산 공정에 대해 인증받아 항공기 부품과 동체를 납품하고 있다”며 “단순한 아웃소싱 업체를 넘어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하는 아스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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