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즈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그는 팀이 10대 5로 앞선 8회 말 SK 투수 김성민으로부터 왼쪽 담벼락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올 시즌 이승엽의 4호 홈런이다. 리그 통산으로는 447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승엽은 앞으로 1득점만 보태면 역대 최초로 1300득점 고지를 밟는다.
역대 최초 450호 홈런에도 이제 3개만을 남겨뒀다.
삼성은 이날 SK를 12대 5로 꺾고 8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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