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가 28일 개최된(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17 튼튼쑥쑥어린이박람회 시상식’에서 어린이 등 시민 안전을 증진시킨 공로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광명시 정책은 야간안심동행 귀가서비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운영 등 여성 친화 정책이다.
시는 201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받은 이후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14년 시작한 광명시 야간안심동행 귀가서비스는 경기도에서 광명시가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늦은 귀갓길 여성의 안전을 위해 여성으로 구성된 안심대원들이 집까지 안전하게 동행하는 사업이다.
이는 시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첫해 6천760건에서 2015년 7천521건, 지난해에는 1만688건으로 매년 이용건수가 증가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시는 지난해부터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운영해 택배기사와 대면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안전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무인택배함이 혼자 거주하는 여성 대상의 범죄를 예방하고 낮 시간에 택배받기 힘든 직장인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하는 등 시민 만족도가 높아 기존에 설치된 2곳에 이어 올해 안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양 시장은 수상소감에서 “어린이, 청소년, 여성 등 약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안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안전한 도시라는 기본 바탕위에 모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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