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바다여신 신보라,2년만 출연 성숙해진 가창력“솔지와 붙었을 땐 개인기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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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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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바다여신 신보라[사진 출처: MBC 복면가왕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복면가왕 바다여신으로 밝혀진 신보라가 2년 만에 한층 성숙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109회에선 ‘노래9단 흥부자댁’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겨뤘고 복면가왕 바다여신은 신보라로 밝혀졌다.

이날 ‘복면가왕’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선 전복노래자랑 제부도 바다여신과 내이름은 김빵순이 대결했다. 바다여신과 김빵순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선곡했다.

김빵순은 다리를 다쳐 앉아서 무대를 펼쳤고 첫 소절부터 그루비한 알앤비 발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다여신은 힘 있는 보이스로 승부했다.

복면가왕 바다여신이 신보라로 밝혀지기 전 카이는 “바다여신은 한 마리의 사슴 같다. 건강한 음색이었다”며 “김빵순은 다리 안 다쳤으면 무대가 좁아서 어떨 뻔 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정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김빵순 앉아있는 자세가 편해 보인다. 이소라씨처럼 좌식 연예인이 아닐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현철은 “바다여신은 박정아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이다. 김빵순은 앉아서도 흥을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다.

김빵순은 58대 41로 바다여신을 이겼다. 이후 복면가왕 바다여신은 신보라로 밝혀졌다.

신보라는 ‘복면가왕’ 파일럿 이후 2년 만에 출연해 한층 더 성숙해진 가창력을 선보였다. 신보라는 “파일럿 첫 회 때 솔지와 붙어서 탈락했다. 그때는 개인기를 준비 못해서 아쉬웠다”며 “노래도 하고 웃음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복면가왕’의 시청자들은 김빵순이 화요비와 바버렛츠의 안신애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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