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천여곳 관리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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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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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이달 1∼31일 자치구와 함께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재난, 전쟁, 가뭄 등으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질 때를 대비해 준비한 시설이다. 서울에 총 1천193곳이 있다.

하루 총 17만3천551t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서울 시민 1명에게 하루 약 17ℓ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시·자치구 직원으로 이뤄진 점검반은 비상급수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있거나 청결 상태가 불량한 시설을 정비하고 청소한다

비상급수시설은 매년 수량부족, 관리소홀 등으로 지정 해지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비상급수시설 14곳을 신설하고, 수질이 적정한 민간 지하수를 선별해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인구 대비 69% 수준인 비상급수시설 확보율을 올해 75%까지 확보하고, 내년에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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