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봄을 맞아 파릇파릇한 새싹들과 다양한 봄꽃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금강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이 연인, 가족 단위 상춘객의 방문을 기다린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강길남)는 완연해진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문화공간인 금강수목원과 금강자연휴양림, 산림박물관을 추천했다.
금강수목원은 62㏊의 면적에 야생화원과 장미원 등 27개의 소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수목원 내 연못 주변에는 수만 그루의 영산홍과 철쭉꽃이 앞 다퉈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5월 첫 주에는 영산홍과 철쭉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강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수목원은 엷은 초록색 옷을 갈아입은 2000여 종의 수목들이 야생화들과 어울려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중부권 최초의 산림박물관은 5개의 전시실에 안면송, 한국의 산림생태계, 충남의 전통정원 등 다양한 산림사료 전시와 함께 피톤치드 족욕장, 컬러테라피 공간 등 산림치유요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금강수목원 내 열대온실에서는 역사식물, 다육식물 등 열대식물을 주제별로 접할 수 있으며, 동물마을에서는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원앙이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메타세콰이어·이팝나무 산책로와 잔디광장, 야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편안한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길남 산림자원연구소장은 “5월 첫 주 중 영산홍과 철쭉이 만개 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이 금강수목원과 산림박물관에서 봄의 기운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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