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동물원 5월4일부터 다시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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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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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16년 11월말 휴원 선제적 방역 조치 후 5개월 만에 재개장하고 방역강화는 유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AI차단을 위해 휴원 중인 인천대공원 동물원이 오는 4일 오전10시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인천대공원 동물원은 유래 없는 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확산에 선제적 대응하여 지난 16년 11월 28일 긴급 휴원 후 5개월 동안 차단방역조치를 강화하였으며 최근 AI위기경보가 하향(4.19.)조정됨에 따라 어린이날에 앞서 재개장한다.

서울대공원 등 대형규모의 동물원의 경우 동물사별 간격이 넓어 조류관만 관람을 제한하며 재개장시기(3월말)를 앞당겼으나 인천대공원은 동물사별 간격이 비좁은 특성상 조류사만 관람 제한이 어려워 AI예방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 재개장이 늦어졌다.

인천대공원 동물원[사진=인천시]



또한, 재개장 후에도 AI차단을 위해 방역소독과 소독발판 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대공원 동물원은 2001년 개장하여 매년 3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사막여우를 비롯하여 일본원숭이, 마모셋원숭이, 미어켓, 왈라루(캥거루), 타조, 코요테, 독수리 등 38종 269여 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에는 휴원한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 새로운 볼거리 제공하고자 동물사를 확충하여 이구아나 등 파충류 5종 10두를 5월 중순경 부터 추가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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