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기업인과 근로자의 상생과 화합으로 산업평화는 물론, 사기 진작을 위해 1일 오전 대천체육관에서 2017 보령시 기업 노사 효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충남기업인협의회 보령지회(지회장 최현규)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내 100여 개 기업의 임직원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업인과 모범근로자에 대한 시상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열렸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행사로 진행했으며, 기념식에서는 상생의 노사 문화 정착 기여와 고용안정에 노력을 기울인 ㈜연합건설산업 대표 김경수 씨 등 3명과 근로현장에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기업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강호 박주세 씨 등 8명, 기업지원 유공자에는 보령고용노동지청 상담원 곽희연 씨 등 2명이 표창을 받았고, 웅천고등학교 이보영 학생 등 10명은 협의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2부 화합행사에서는 명랑운동회, 초청공연, 장기자랑 및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노사 간 신바람 나는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고, 시에서는 이날 웅천일반산업단지 분양홍보와 함께 근로자 전입 인센티브 안내, 주소지 갖기 캠페인도 전개하는 등 인구증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기울였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부진과 내수침체의 위기 상황에서도 기업과 근로자 간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기반은 물론, 기업 간 협력의지도 굳건히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규 지회장은“기업과 근로자는 한 가족이고, 공통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공동체인 만큼, 항상 화합하고 사랑하며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경영자는 열린 경영을 통해 근로자들의 신뢰를 얻고, 근로자는 경영자를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면, 기업의 이윤은 물론, 지역사회 또한 동반 성장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기업과 근로자의 화합을 다지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출발선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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