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오디세이학교는 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교육감 및 대통령선거 후보자에게 바라는 청소년 관련 10대 정책을 2일 교육감 및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교육의 다양성 추구를 위한 ’18세 혹은 그 이하 선거권 부여‘, ’입시 경쟁 구조 완화‘, ’대안교육 확대‘, 고등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특목고 축소‘, ’혁신고교 확대’, 교통비 인하 등 청소년 복지 정책 강화, 학교 규정 제정 등 청소년 자기결정권 확대 및 청소년 인권 보장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안했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은 이번 정책 제안으로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청소년에게 관심을 갖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반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책 제안은 학생들이 선거에 직접 참여할 수는 없지만 청소년들이 바라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마련했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은 서울교육감에게도 관련 정책을 제안하기로 했다.
청소년 10대 정책은 오디세이학교 교육과정 중 10일에서 21일까지 진행한 학생 중심 참여 교육활동의 결과물이다.
오디세이학교에서는 이 기간 동안 각 협력기관별로 대안 교과에서 이 수업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오디세이학교 관계자는 “이번 정책 제안은 미래 우리 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의사를 표명해 자기결정력 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 의지를 보여 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와 같은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