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최근 늘어나는 공항혼잡도 해결을 위한 방편인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를 위하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요구한 것으로, 도심공항터미널 사업의 선제 조건인 버스노선을 신설하기 위한 것이다.
도심공항터미널은 공항이 아닌 도심에서 출국 수속을 밟는 곳으로, 탑승 절차, 수화물 위탁, 출국심사 등이 가능해 이용객들의 편리를 증진할 수 있으며 공항터미널의 혼잡을 해소할 수 있다.
탑승 수속을 마쳤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하면 승무원, 외교관 등이 이용하는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어 출국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이번 인천시의 공항버스 한정면허 발급은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의 선행 요건이다. 신청한 업체에 대해서는 적격 여부를 검토한 후 인천시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업체에게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사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 된다.
운행은 인천국제공항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까지이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광명역 방향은 송도1교 부근에서 1회 정차하며, 반대 방향은 보안검색이 완료된 위탁수화물의 보호를 위하여 무정차로 공항까지 가게 된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버스 운송사업을 희망하는 법인·기업은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4월 28일부터 5월 8일 까지 인천시 버스정책과 담당부서로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의 편의 제공과, 지방 고객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시간의 획기적 단축으로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HUB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광명역 방향 운행 시, 송도1교 부근에 1회 정차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관광객이 인천시에 하차하도록 해 지역경제 및 관광진흥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