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SK플래닛의 11번가는 국내 편의점업체 BGF리테일과 택배 서비스 ‘11Pick(십일픽)’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문 상품의 배송지를 입력할 때, 배송 주소 대신 원하는 편의점을 검색해 선택하면 된다.
편의점에 택배가 도착하면 고객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고, 고객은 편의점에 들러 본인 확인 후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픽업 서비스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없으며, 7일간 택배 보관 이후엔 자동 반품 처리된다.
픽업 서비스 가능 상품은 가구·가전 등 부피가 크거나 냉장·냉동이 필요한 상품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1660만개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편의점 직원이 아닌 무인 택배함을 활용하는 ‘전자 락커 서비스’도 도입한다. 문자메시지로 받은 인증번호를 전자 락커에 입력하고 택배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이번 픽업 서비스로 11번가 고객들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8000여개 CU 편의점 점포에서 주문 상품을 24시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김문웅 SK플래닛 김문웅 비즈본부장은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배송해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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