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2017 울산옹기축제가 5월 4일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외고산 마을 어르신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1일 오전 10시 울산옹기박물관에서 마을 어르신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지원을 위한 '외고산마을 할매 홍보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외고산 옹기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들로 지난 60년대와 70년대 옹기마을이 호황을 누리던 시절 옹기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마을을 지켜 온 주역들이다.
이제는 옹기를 직접 만드는 일은 못하지만 옹기축제 기간 동안 옹기마을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옹기마을을 홍보하는 일엔 누구보다 자신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나선 것이다.
홍보단 어르신들은 전통옹기마을 6차산업 프로젝트 홍보관 운영에서부터 마을 곳곳에서 축제를 알리고 홍보하며 축제의 성공을 위한 숨은 일꾼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몽원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장은 "옹기마을 어르신들은 옹기축제 뿐 아니라 6월부터 운영되는 옹기마을 전통가마체험이나 6차산업 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참여해 일자리창출과 옹기마을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년 연속 문체부 선정 유망축제인 2017 울산옹기축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다양한 체험과 참여, 전시, 공연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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