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 최경진 교수(법학과·국제교류처장)가 지난달 26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UN 국제상거래법위원회의 제4워킹그룹(전자상거래, Working Group IV)에서 조사위원(Rapporteur)으로 선출됐다.
최 교수는 UN 국제상거래법위원회 단독후보로 추천 돼 회원국 대표단의 투표로 최종 선출됐다.
조사위원은 의장과 함께 의장단을 구성해 의장을 보좌하며, UN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총회에 보고될 공식 보고서 기록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UN 국제상거래법위원회는 국제거래와 투자를 촉진하고 국제상거래에 관한 분쟁·장애를 해결하고자 1966년 UN총회 결의로 설립됐다.
국제상거래법위원회는 각종 국제규칙을 제정 하고 있으며 국내 입법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UN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제4워킹그룹은 제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클라우드컴퓨팅의 계약적인 측면과 함께 신원관리·신뢰서비스에 관한 국제적인 법규범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최 교수가 조사위원로 선출됨으로써 국제규범 논의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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