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와 오랜 자매도시인 러시아 중부내륙의 울란우데시의 부리야트국립대 한국어전공 대학생들과 울란우데시청의 공무원들이 자매도시 안양을 찾아 K-POP 및 행정한류 등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안양시와 안양시한러친선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류전파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4. 28~5. 4까지 총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입국 다음날인 4월 29일 자연형 생태하천의 대명사인 안양천과 공공예술작품과 자연이 어우러진 안양예술공원을 탐방해 힐링과 함께 여독을 푸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일요일에는 본격적인 한류체험을 위해 서울 등촌동을 방문하여 SBS인기가요를 방청하고 국립한글박물관을 견학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전공 대학생들은 1일에는 시 월례조회에 참석, 500여 안양시 공직자 앞에서 그간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한국과 자매도시 안양에 대한 소감을 발표해 시 공무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고, 바로 이어 U-통합상황실을 방문해 세계적 수준의 안양시 사회안전망을 직접 경험했다.
또 3일과 4일에는 청계천, 홍대 등 서울의 한류중심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 시장은 “2회째를 맞는 울란우데시 학생 및 공무원 초청 사업을 통해 한류를 러시아에 전파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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