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18차 공식협상 개최…정부 "조속한 타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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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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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제18차 공식협상이 오는 8∼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RCEP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뉴질랜드·인도 등 총 16개국의 관세장벽 철폐를 목표로 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다.

우리나라는 유명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약 50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선 지난 17차 협상 논의 결과에 따라 각국이 상품·서비스 후속 양허안을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접근 협상을 심도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재산권, 위생검역(SPS), 원산지 등 12개 분야에서 협정문 협상을 가속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FTA인 RCEP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아세안,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거대 유망시장에 대한 교역·투자 다변화, 역내 규범 통일, 비관세장벽 완화 등을 통한 국내 기업 수출 확대 기반 마련 차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RCEP 참여국들은 정상 지침인 '조속한 타결'을 위해 이번 협상에서 최대한 진전이 필요하다는 시급성을 공유하고 있어 협상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우리도 RCEP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적극 기여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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