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뉴질랜드·인도 등 총 16개국의 관세장벽 철폐를 목표로 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다.
우리나라는 유명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약 50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선 지난 17차 협상 논의 결과에 따라 각국이 상품·서비스 후속 양허안을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접근 협상을 심도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재산권, 위생검역(SPS), 원산지 등 12개 분야에서 협정문 협상을 가속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우리나라 역시 아세안,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거대 유망시장에 대한 교역·투자 다변화, 역내 규범 통일, 비관세장벽 완화 등을 통한 국내 기업 수출 확대 기반 마련 차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RCEP 참여국들은 정상 지침인 '조속한 타결'을 위해 이번 협상에서 최대한 진전이 필요하다는 시급성을 공유하고 있어 협상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우리도 RCEP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적극 기여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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