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코엑스 SM아티움에서 문화·예술관련 정책관련 간담회를 가지기 위해 이동하던 중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7일 집권 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2017년도 하반기 공무원 1만2000명을 추가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소방관을 비롯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경찰, 근로감독관, 부사관, 교사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한 공무원이다.
문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윤호중 정책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년실업이 거의 재난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특단의 대책으로 일자리 추경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공무원 1만2000명 추가 채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내년 예산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었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계획을 앞당기겠다는 얘기다.
분야별로는 △소방관과 사회복지전담공무원, 경찰 각각 1500명 △근로감독관과 환경감시원, 출입국관리 사무원, 국립검역 사무원 등 생활 안전 분야 일선 공무원 3000명, △부사관·군무원 1500명 △교사 3000명 등이다.
윤 본부장은 “문 후보는 임기 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81만 개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국민의 안전과 치안, 복지를 위해 서비스하는 공무원 일자리 17만4000개, 사회서비스 공공기관 일자리 34만 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및 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 직접고용 30만 개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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