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내무부는 지난 한주간 대테러작전으로 전국에서 '쿠르드노동자당'(PKK), '펫훌라흐 귈렌 테러조직'(FETO), '이슬람국가'(IS) 가담 용의자와 급진 좌익 단체 조직원 총 1천191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PKK는 쿠르드 분리주의조직을, FETO는 터키정부가 작년 쿠데타 배후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학자 귈렌의 추종 세력을 가리킨다.
터키에서 귈렌 세력에 연계된 혐의를 받으면 테러 용의자로 분류된다.
검거된 '테러 용의자' 가운데 귈렌 세력 연루자가 75%(891명)를 차지했다.
PKK에 협조하거나 PKK의 폭력을 선동한 혐의로 241명(20%)이 붙잡혔다.
30개 사제 폭발물(IED)도 발견·제거됐다.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IS 조직원과 급진 좌익단체 회원은 각각 31명과 28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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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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