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 위해 투표하실 것 믿는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경기도 고양시 신원초등학교에서 남편 이승배 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9일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 (국민들이) 저 심상정에게 투표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선 투표일인 이날 오전 8시께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 원신동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남편 이승배씨와 함께 투표를 마친 심 후보는 취재진들과 만나 "이미 정권교체는 확고해졌다"면서 이 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촛불 시민들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면서 "이번 대선은 촛불 대선이자, 대한민국 60년을 바꾸는 대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청년들과 여성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바꾸는 대선"이라며 "거침없는 개혁으로 지난 60년 낡은 정치를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고도 덧붙였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나루역과 홍대입구역에서 투표 독려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선부터는 투표 당일에도 온라인 상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해 심 후보는 "아직까지 갈등하는 유권자도 계실 것 같다"면서 "강력한 개혁, 더 큰 변화, 내 삶을 바꾸는 한 표를 호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