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기개발 이유 1위는 ‘정체돼 있다는 불안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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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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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리어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대부분 ‘자기개발 필요해’ 답해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직장인이 자기개발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만 정체되어 있다는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71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자기개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0.8%가 ‘나만 정체되어 있다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기개발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자기 만족을 위해(18.3%)’, ‘은퇴 및 경력 단절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16.9%)’, ‘이직‧전직을 위해(14.4%)’, ‘수입을 늘리기 위해(7.6%)’, ‘승진을 위해(6.9%)’,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4.6%)’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삶에 도움이 되기 위해’, ‘전부 다’ 등이 있었다.

‘직장인의 자기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다수의 직장인이 ‘그렇다(98.5%)’고 답했다.

‘현재 노력 중인 자기개발 분야는 무엇인가’에 대해선,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이 1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운동’이 17.1%를 차지했고, ‘영어 회화(9.6%)’, ‘취미활동(9.1%)’, ‘업무 외 자격증 취득(8.7%)’, ‘제2외국어(8.6%)’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이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49.8%가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한다’고 답했고, ‘퇴근 후(29.2%)’, ‘주말(10.8%)’이라는 의견이 다음으로 많았다. ‘출‧퇴근길’은 6.6%로 나타났고, ‘출근 전’이라는 의견도 3.6%나 됐다.

‘매달 투자하는 자기개발 비용’은 ‘10만원 미만’이라는 의견이 55.8%로 1위를 차지했고,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27.6%)’이 2위에 올랐다. 이어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8%)’,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4.6%)’,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3.6%)’ 순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이상’이라는 의견도 0.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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