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강원 삼척시에 긴급구호 위문격려품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진화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과 군인 등과 피해 주민들을 위해 주먹밥 4000인분을 마련, 지원했다.
대선 등의 영향으로 직원 동원이 어려워 위문품을 전달, 이들을 위로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백경현 시장은 김양호 삼척시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자매도시에서 큰 재해가 발생해 더욱 마음이 아프고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긴급 위문품을 마련했다"며 "다행히 산불이 진화된 만큼 하루 속히 복구돼 평온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1년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산불과 수해, 폭설 등으로 피해를 입은 때마다 서로 위문품을 보내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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