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창원시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당초예산 2조5107억보다 3692억원(일반회계 3054억 원, 특별회계 638억 원)이 증액된 2조8799억원 규모로 추경예산을 편성해 창원시의회 5월 임시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국・도비 보조사업 추가 및 변경사항, 성립 전 예산 정리, 특별교부세 및 도 재정건의사업을 정리했고, 국·도비 반환금, 법정・의무적경비 등 필수경비를 우선 반영했으며, 시정주요 역점시책 및 현안사업 추진에 진에 필요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연내 집행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 편성에 중점을 뒀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예산의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으로는 세외수입 44억원, 지방교부세 403억원 ,조정교부금 등 447억원, 국・도비 보조금 420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739억 원 등이 증액됐다.
세출 편성내역을 보면 수송 및 교통분야 486억원, 사회복지분야 467억원, 환경보호분야 319억원, 국토및지역개발분야 293억원, 산업·중소기업분야 279억원, 문화및관광분야 197억원, 일반공공행정분야 128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23억원, 공공질서및안전분야 105억 원 순으로 증액됐다.
주요사업을 보면, 로봇랜드 조성사업비 85억원, 제2안민터널 건설 보상금 74억원, 마산어시장 주차장 조성 70억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63억원, 내서복합스포츠센터 건립 35억원, 창원컨벤션센터 증축 34억 원, 수소스테이션구축 30억 원, 합성1동 체육시설 24억 원, 덕산조차장 이전사업 18억원, 공공체육시설 인조잔디(우레탄) 교체사업 16억원 등 시정주요역점시책 및 현안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에 중점 편성했다.
한편,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창원시 의회 제66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17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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