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동구는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남은 쓰레기인 종말품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5.4%에 달한 종말품 발생률의 목표치를 올해 30% 이하로 잡고, 이달부터 재활용품 수거차량에 유리병 별도수거함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수거 형태를 개선했다고 동구는 설명했다.
수집·운반 단계에서 다른 재활용품과 함께 압착돼 깨지는 일이 많았던 유리병을 별도로 수거함으로써 유리병 재활용을 높이기로 했다.
또 환경미화원 교육 및 재활용 선별장 지도를 이달부터 월 1회 실시해 올바른 재활용품 수집‧선별을 위한 점검을 강화한다. 홍보지, 홈페이지, 반상회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게 동구의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종말품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 중이니, 주민분들도 올바른 방법으로 재활용품이 배출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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