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美상원 아태소위원장 "중국 기쁘게 하는 대외정책 유화 피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11 00: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무부 부장관 내정자 "비핵화 위해 다른 가용수단 활용 옵션도 있어"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 공화당 소속인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상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어떤 방식이든 중국을 기쁘게 하도록 대외 정책을 유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드너 소위원장은 이날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상원 외교위 인사청문회에서 "앞으로 중국이 북한을 상대로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줄 때까지 우리는 (대외 정책 유화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이 갑자기 북한에 대한 행동 양태를 바꿀 수 있으므로 우리가 대만에 그런 식으로 무기를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북한 비핵화를 지속적이고 일관적으로 추구했다는 점을 아직 입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내정자는 "우리의 목적은 한반도 비핵화"라며 "우리는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 등과 협력을 통해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고, 비핵화 실현에 우리의 국력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국방부와 함께 다른 가용한 수단을 활용하는 옵션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내정자는 또 "내가 알기로는 중국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이 오고 있고, 이는 중국에 의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 "낙관적이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최소한 이런 방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eslie@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