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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다독다독'…국립현대미술관·대한치매학회, 예술 체험 프로그램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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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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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9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 개최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치매학회는 오는 19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개최한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과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이재홍)는 오는 19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총 6회로 구성되며 상반기 3회(5월 19·26일, 6월 2일), 하반기 3회(9월 15·22·29일)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경기 지역 주요 병원·치매 센터를 통해 초청된 치매 환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 총 20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조각공원에 설치된 현대미술작품과 미술관 전시를 관람한 후 작품을 주제로 기억능력과 손근육을 활용하는 향수 창작 워크숍 ‘나의 동그라미 기억정원’을 통해 직접 자신만의 조형물을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은 "매년 행사에 참여한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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