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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용인) 김문기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자신의 SNS에 댓글을 단 시민과 한 약속을 그냥 넘기지 않고 지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정 시장은 모현면 능원초등학교 학생 8명이 시장실을 찾은 사진을 ‘꼬마친구들 방문한 날’이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러자 100개 가까운 댓글이 올라와 정 시장은 일일이 답변을 올렸는데, 그중에 “이런 예약, 이런 방문 딸이랑 꼭 하고 싶어요”라는 하모씨의 댓글이 눈에 띄었다. 정 시장은 바로 “비서실에 얘기해서 날짜 잡아서 연락드리겠다”는 답글을 달자 하씨는 “제가 지금 꿈꾸는거 아니죠. 정말 정말 멋진 우리 시장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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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문에서 학생들은 “시장님은 취미가 무엇인가요” 등 개인적인 궁금증에서부터 "원삼은 어떻게 발전해 나갈까요?”,“원삼IC가 생기면 어떤 점이 좋아지나요?” 등 지역에 대한 질문도 쏟아냈다. 또 “어떻게 시장이 되셨나요”, “시장이 되면 어떤 점이 좋나요”, “시청에는 어떤 일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등 공직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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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실을 찾은 한 학생은 “시장님이 이웃집 아저씨처럼 친근하고 다정하게 얘기해 줘서 너무 좋았다”며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면담 후 학생들은 청사내 방범CCTV관제센터와 콜센터, 민원실을 견학하고 공무원들의 다양한 업무와 역할에 대한 특강을 듣는 진로체험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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