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설계용역 4공구 낙찰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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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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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싱 고속철 사업 노선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작년 8월 말레이시아가 국제 입찰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사업(이하 말싱사업)의 토목 설계용역에 '말싱 고속철도 한국사업단(이하 한국사업단)'이 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세랑고르(Selangor)주와 네그리 셈비란(Negeri Sembilan)주 경계에서 멜라카(Melaka)주와 조호르(Johor)주 경계까지 약 108㎞ 노선의 고속철도 토목구조물의 설계를 시행하는 것으로, 용역금액은 약 40억원이다.

말싱사업은 토목, 역사분야와 궤도, 시스템 및 차량분야로 분리 발주된다. 이번 사업의 수주를 위해 철도공단을 중심으로 한 23개 회사는 한국사업단을 구성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현지 유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한국고속철도의 코리아 브랜드 홍보 등 수주 경쟁력 강화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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