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경대학교 통계학과 학생들이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회장 장대흥) 학술대회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23일 부경대에 따르면 통계학과 박사과정 2년 안소진(33‧여), 이재은(29‧여) 등 2명은 최근 영남대에서 열린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생구두논문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같은 학과 석사과정 1년 박은영 씨(23‧여)는 이 학술대회에서 학생포스터논문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씨 등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문 '고차원 자료에서 영향점을 평가하기 위한 영향그림'(지도교수 장대흥)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이 논문을 통해 통계자료 가운데 관측 값은 적은데 변수는 많은 고차원 자료를 분석할 때, 결과에 많은 영향을 주는 관측값인 영향점을 그래프 등 그림으로 나타냄으로써 한눈에 알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박씨는 논문 '변량 효과가 있는 가속화 실패 시간모형에서의 변수 선택'(지도교수 하일도)에서 암환자의 생존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선택 기법으로 주로 사용되는 LASSO와 SCAD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제시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1989년 창립한 데이터정보과학회는 자료분석 및 정보과학 관련 통계 분야 학회다. 500여명의 회원이 데이터분석 및 정보과학 발전을 위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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