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롯데하이마트는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 22개소에 TV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기증 물품은 50인치 HDTV 22대 총 2000만원 상당이다.
이번 행사에는 문주석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과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문주석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550여개 지역아동센터 중 오래된 TV나 컴퓨터 모니터 한대로 교육하는 시설이 많다는 사연을 접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4월 LG올레드TV를 1대 판매할 때마다 2만원씩 적립해 TV 기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TV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방과 후 교육 시간에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접하는 데에 쓰인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가전 판매액의 일부를 적립해 소외계층을 돕는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가전 판매액의 일부를 모아 지금까지 TV, 세탁기, 냉장고 등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한부모 가족,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기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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