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일차감염으로 인해 전신에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증상은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신체 전반이 가렵고 발진성 수포(물집)가 생긴다. 잠복기간은 2~3주, 보통 13~17일이다.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 전파되고, 감염자의 타액(침)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는다.
예방을 위해 감수성이 높은 신생아나 면역억제 환자는 수두 환자와 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피하주사용 생백신을 1~12세까지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사용한다. 한 번에 0.5ml를 투여하면 3~6년 동안 70~90%에서 방어력이 생긴다.
성인에서 4~8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면 약 70%에서 효과가 있으며, 백혈병 환자의 경우에도 똑같이 2회 투여해야 한다.
한편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봄철 수두환자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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